[MLB]추신수 목표 몸값이 9000만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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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추신수 목표 몸값이 9000만 달러?.
  • 김기현 기자
  • 승인 2013.11.08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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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의 몸값은 1억 달러를 돌파할 가능성이 높다. 사진 / 뉴시스


[시사주간=김기현 기자]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가 한국인 최초의 1억 달러(1062억9000만원) 메이저리거 탄생에 도전장을 던진 가운데 에이전트인 스콧 보라스가 9000만 달러(956억6100만원)를 목표로 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뉴욕 포스트의 뉴욕 메츠 담당기자인 마이크 푸마는 8일(한국시간) 트위터를 통해 "보라스가 추신수의 몸값으로 9000만 달러를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푸마는 보라스와 대화를 나눈 제보자에게 정보를 얻었다고 소개했다.

이는 그동안 보라스의 행보와 상반되는 내용이다. 보라스는 추신수의 활약이 절정에 오른 시즌 중반부터 '최소 1억 달러'를 주장해왔다.

현지의 평가는 대부분 '1억 달러 이상'이다. 익명을 요구한 한 에이전트와 단장은 이주 초 CBS 스포츠 존 헤이먼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추신수가 올 겨울 1억1000만 달러(1168억6400만원)짜리 계약을 맺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SB네이션은 이날 '메츠가 추신수와의 계약을 위해 보라스와 접촉했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장기계약을 노리고 있는 보라스는 추신수의 몸값 1억 달러가 너무 적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분위기상 추신수의 몸값은 1억 달러를 돌파할 가능성이 높다. 가장 긍정적인 대목은 수요자, 즉 원하는 팀이 많다는 점이다.

뉴욕 양키스와 텍사스 레인저스, 시카고 컵스, 휴스턴 애스트로스, 필라델피아 필리스 등이 관심을 표명하고 있고 이중 메츠와 휴스턴은 이미 보라스와 접촉을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에 친정팀 시애틀 매리너스와 현 소속팀인 신시내티 레즈까지 영입전에 가담하면서 추신수의 주가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 SW

kkh@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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