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노승열, 맥그래드리클래식 1R 선두권…일몰로 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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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노승열, 맥그래드리클래식 1R 선두권…일몰로 순연.
  • 시사주간
  • 승인 2013.11.08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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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열(22·나이키골프)이 미국 프로골프(PGA) 투어 2013~2014시즌 세 번째 대회 첫 날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하며 선두권을 꿰찼다.

노승열은 6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시(SEA) 아일랜드의 시 아일랜드 골프장(파70·7055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맥그래드리클래식(총상금 550만 달러) 1라운드에서 5언더파 65타를 쳐 공동 4위로 대회의 문을 열었다.

9개의 줄버디를 성공한 노승열은 더블보기 1개, 보기 2개를 곁들여 5언더파를 기록,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는 조지 맥닐(38·미국)에게 3타 뒤졌다.

▲ [시사주간=문화팀]

이날 1라운드 경기는 일몰로 인해 132명의 선수 중 50명이 경기를 마치지 못했다. 맥닐은 2개홀 만을 남겨둔 가운데 8언더파를 기록, 단독선두를 지키고 있다.

이번 시즌 앞선 2개 대회에서 컷 탈락과 공동 57위 등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노승열은 모처럼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호성적을 기대케 했다.

1번홀(파5)부터 출발한 노승열은 티샷을 벙커에 빠뜨렸고, 짧은 퍼트마저 놓치며 보기로 불안한 출발을 했다.

이어진 2번홀(파3) 버디로 안정을 되찾은 노승열은 3번홀(파3)에서 컵 2m 부근에 붙이는 완벽한 티샷으로 2연속 버디에 성공했다.

노승열의 달궈진 클럽은 식을줄 몰랐다. 6번홀부터 8번홀까지 내리 3개홀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었다.

그렇다고 위기가 아주 없던 것은 아니다. 11번홀에서 1벌타를 받은 것을 포함해 더블보기로 홀을 마치며 연속 버디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하지만 이후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기록해 5언더파로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나머지 태극 군단들은 깊은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

뉴질랜드 동포 대니 리(23·한국명 이진명)와 부상에서 회복한 케빈 나(30·타이틀리스트·나상욱)가 나란히 공동 19위에 오르며 상위권 도약의 여지를 남겼다.

10번홀부터 출발한 대니 리는 2번홀까지 소화한 가운데 3언더파를 기록했고, 케빈 나도 14번홀까지 치른 가운데 리와 같은 타수를 적어냈다.

양용은(41·KB금융그룹)은 1라운드를 모두 마친 상태에서 2언더파 68타(공동 40위)를 기록했고, 제임스 한(32·한재웅)은 1언더파 69타(공동 65위), 리차드 리(26·이희상)는 1오버파 71타(공동 99위)에 그쳤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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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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