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한화그룹, 中핀테크업체 디안롱과 전략적 협력 위한 MOU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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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한화그룹, 中핀테크업체 디안롱과 전략적 협력 위한 MOU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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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11.26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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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국내 핀테크 시장 선점하고 해외로 사업 확대해나갈 계획"

[시사주간=성재경기자]
  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이 중국 핀테크 기업 디안롱(点融)과 전략적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한화S&C 김용욱 대표이사와 디안롱사 소울 타이트 대표는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빌딩 워킹온더클라우드에서 조인트 벤처 설립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한화S&C 관계자들과 한화인베스트 한우제 대표이사, 한화생명 엄성민 전략기획실장 등 한화금융네트워크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양측은 내년 초까지 조인트 벤처 설립을 완료하고 내년 상반기 중 P2P 대출 마켓플레이스 서비스를 출시하기로 했다. 향후 한화그룹의 판매망을 활용해 세계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디안롱 CEO 소울 타이트(Soul Htite)는 "미국에서 창업한 렌딩클럽(Lending Club)의 성공적인 기업공개에 이어 중국으로 건너와 디안롱을 창업해 성장시키고 있어 개인적으로 뿌듯하다"며 "최근 정부의 규제 개혁을 통해 금융산업이 역동적으로 변신하고 있는 한국에서 '핀테크가 금융의 미래'라는 비전을 공유하는 파트너를 찾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한화S&C 김용욱 대표이사는 "한화S&C는 신 사업영역으로 핀테크를 정했다"며 "이번 조인트벤처 설립으로 한화그룹의 금융·IT 전문 역량을 강화해 향후 국내 핀테크 시장을 선점하고 해외로 사업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디안롱은 중국 내 핀테크 기술을 선도하는 P2P 기반 대출 대표 기업으로 관련분야 세계 최대 기업인 렌딩클럽의 공동 창업자이자 기술 총괄이었던 소울 타이트가 2012년 중국 상하이에 설립했다.

현재 중국 내 26개 지점과 1700여명의 직원을 보유한 P2P 대출 3대 기업 중 하나인 이 회사는 지난 9년간 총 15조원의 온라인 대출을 미국과 중국에서 실행·관리한 검증된 플랫폼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고 한화그룹은 소개했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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