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정홍원 국무총리, '북 핵' 모든 국가가 함께 힘 모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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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정홍원 국무총리, '북 핵' 모든 국가가 함께 힘 모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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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11.12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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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자간 긴밀한 협력 기초한 제도화된 틀 요구되고 있다.
▲ [시사주간=정치팀]

정홍원 국무총리는 12일 "전 세계가 우려하는 북한 핵문제는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이를 위한 각국의 노력이 이어지고 있지만 북한은 여전히 핵 개발의지를 포기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3 서울안보대화 개회식에 참석해 "우리나라는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로서 한반도와 동북아시아, 그리고 세계평화에 대한 간절한 소망을 안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총리는 "경제적 문화적 차이에 따른 갈등과 함께 대량살상무기의 확산과 같은 안보분야도 큰 문제로 이러한 과제들을 두고 아태지역의 평화와 번영을 기약하기 어렵다"며 "이의 해결을 위해서는 개별 국가의 의지와 노력도 중요하지만 모든 국가가 함께 힘을 모으는 것도 꼭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발생하는 갈등과 분쟁을 공동으로 관리하고 해소하기 위해 다자간 긴밀한 협력에 기초한 제도화된 틀이 요구되고 있다"며 "대한민국 정부가 다자안보대화를 정례화하고자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대한민국은 북한이 하루빨리 핵무기에 대한 욕망을 포기하고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나갈 것"이라며 "나아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평화를 위해서도 책임과 의무를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번 회의에서도 동북아 평화협력과 아태지역 포괄안보가 주요 의제로 다뤄진다"며 "이를 통해 역내 국가들의 실질적인 협력이 이뤄지고 한반도의 평화와 동북아 안정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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