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주간=성재경 기자] 매일유업(대표 김선희)이 2011년 설립한 매일아시아모유연구소의 모유 분석 서비스가 엄마들 사이에서 필수 모유 영양성분분석 프로그램으로 높은 인기다. 

28일 매일아시아모유연구소에 따르면 2011년부터 현재까지 모유 분석 건수는 12월 기준으로 8000여 건에 달한다. 그 중 올 해에 2300여건의 모유 분석이 이뤄졌다. 

그동안 모유 분석을 신청한 아기 월령은 생후 30일 이내가 가장 많았다. 수유 형태는 모유 단독수유 33%, 모유와 분유 혼합수유 67%로 나타났다. 

매일아시아모유연구소는 '모유를 연구하면 아기 건강은 연구된다'는 신념으로 설립됐다. 지난 5년간 다양한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통해 모유 수유 엄마들을 대상으로 모유 분석 서비스를 진행했다. 모유 안의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등의 함유량을 분석했다. 

최첨단 모유 분석 장비를 활용해 모유의 20여가지 영양 성분을 분석했다. 엄마의 식사 일기를 분석해 33가지의 영양소 섭취량까지 꼼꼼하게 분석했다. 

모유 정밀 분석 서비스는 매일아이 홈페이지에서 신청을 받아 진행되는데, 경쟁률이 10대 1에 달한다. 

매일아시아모유연구소 소장은 "모유 분석 서비스는 엄마의 영양 상태와 모유의 영양 성분 함량을 알려줌으로써 엄마들이 평소 균형 잡힌 식사를 하고 모유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매일아시아모유연구소는 내년부터는 중국 등 아시아권까지 모유 분석 서비스 범위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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