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의원, 특검 재차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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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의원, 특검 재차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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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11.12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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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와 민생 여는 열쇠 되길 바란다.
▲ [시사주간=정치팀]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12일 국가정보원 등 국가기관의 대통령선거 개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특별검사 수사를 추진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안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국정원과 군 등 국가기관의 선거개입 진상규명과 민주헌정질서 회복을 위한 각계 연석회의'에 참석해 "내가 특검안을 제안한 이유는 현 검찰 수사에서 어떤 결과가 나오든 정쟁과 분열을 키울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라며 "특검은 대립의 끝을 위한 제안"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검 논의에 앞서 대선 정통성에 대한 시비는 도움이 안된다는 인식이 필요하다. 국민이 원하지 않는 방식을 관철하려 하지 말아야 한다"며 "여기에 여야 이견이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연석회의는 야권뿐 아니라 여권을 망라하는 범국민적 동의를 이끌어내는 노력을 해야 한다"며 "이 연석회의가 대립을 끝내고 미래와 민생을 여는 열쇠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이런 진정 어린 노력에도 정부와 여당이 대화를 거부한다면 국민이 준엄하게 심판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안 의원은 행사 종료 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는 대선개입사건 특검 도입과 예산안 처리를 연계해 새누리당을 압박하려는 야권 일각의 움직임과 관련, "국회는 일정대로 소화하고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통해 여당을 설득해야 한다. 만약 그래도 여당이 안 받아주면 국민이 심판할 것"이라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는 특검법안 통과를 위한 논의 과정과 관련, "공동법안 합의가 있어야 할 것이고 여당 설득작업, 대국민 설득작업이 필요하다"며 "야권만 문제가 아니라 전 국민의 합의를 끌어내는 전국민연대 차원에서 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견해를 밝혔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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