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생산 라인 사용, "더 저렴한 모델" 포함
[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테슬라는 23일(현지시간) 2025년 초까지 "새로운 모델"을 도입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 소식으로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가 거의 11% 급등했다.
테슬라가 현재 생산라인을 사용하는 "더 저렴한 모델"을 포함할 것이라고 밝힌 신차에 대한 언급은 전기차 제조업체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를 높였다.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컨퍼런스 콜에서 투자자들에게 올해 말까지는 아니더라도 2025년 초에 새로운 모델의 생산이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새로운 차량이 완전히 새로운 모델이 될 것인지, 아니면 기존 차량을 약간 변경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 답변을 거부했다.
이 회사는 치열한 경쟁과 매출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로 인해 월스트리트의 추정치를 하회하는 분기 실적을 남겼다.
머스크는 지난 1월, 그는 ‘모델2’라고 불리는 차세대 저가 자동차의 출시 목표로 2025년 하반기를 꼽았다.
지난 4월 5일 로이터 통신은 테슬라가 투자자들이 2만 5000 달러의 비용이 들 것으로 예상했던 모델2의 계획을 폐기하고 테슬라를 대중 시장 자동차 회사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단독 보도했다.
테슬라는 로이터 통신의 보도에 직접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대신 다른 제품으로 보이는 미확인 신모델에 대해 언급했다. 또 가격 목표를 확인해 주지 않았다.
새로운 모델은 현재 제조 라인을 기반으로 구축되며 현재 플랫폼과 차세대 플랫폼의 장점을 기반으로 제조한다. 이 계획은 "이전에 기대했던 것보다 적은 비용 절감을 달성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주장했다.
또한 "혁명적인 제조 공정으로 구축할 계획이었던 목적용 로보택시 제품"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테슬라는 새로운 모델에 대한 계획을 통해 "불확실한 시기" 동안 자본 지출을 더 잘 통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테슬라의 더 저렴한 자동차에 대한 계획은 분기 실적이 부진했음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을 고무시켰다.
시가외 거래에서 테슬라 주식의 회복은 시가총액에 거의 400억 달러를 추가했으며 정규장에서 1.85% 오른 144.68 달러를 기록했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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