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주간=황채원 기자] 새누리당 정두언 의원은 25일 "새로운 각오와 겸허한 자세로 더욱 정진하겠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이날 지인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아직 상고심이 진행중인데 곧 진실이 밝혀질 것이라고 믿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 10달이라는 시간은 저에게 부족했던 인내와 관용을 연마할 수 있는 매우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저를 걱정해주신 많은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지난해 9월 임석 전 솔로몬저축은행 회장에게서 불법 정치자금 1억4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이후 지난 1월 징역 1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그러나 2심에서 징역 10월로 감형됨에 따라 형량을 모두 채운 지난 23일 자정 서울구치소에서 석방됐다. 정 의원은 대법원의 확정 판결이 있기 전까지 의정활동이 가능하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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