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여정(汝靜) 최정윤]의 '사랑이란 이름의 추억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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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여정(汝靜) 최정윤]의 '사랑이란 이름의 추억들'
  • 시사주간
  • 승인 2017.06.11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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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코스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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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피었더니
보는 이도
외로워했다.    

둘 피어 마주 보니
보는 이도
정겨워했다.    

셋이 피어 종알대니
보는 이도
깔깔 웃어주었다.     

너도 나도 함께 피니
보는 이도
눈가엔 눈웃음
입가엔 미소를 담고     

한들한들 춤추는
못 짓에 취해
발길 돌리지 못하고     

못내 아쉬운
마음으로 돌아갔다.   

우리는 함께해야
더 아름다운 코스모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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