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주간=황영화기자] 소설가 한차현씨의 11번째 장편소설이다.
1990년대를 관통하는 사랑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20살 때 처음 만나 서툴게 사랑의 눈을 뜬 '차연'과 '은원', 군대를 다녀오고 학교를 졸업하고 어학연수를 다녀오고, 옥신각신 30살을 앞둔 사회인으로 또 성인으로 거듭나는 과정이 눈물겨운 성장담 속에 진행된다.
작가는 90년대 학번의 사랑과 추억을 재생하기 위해 1993년 이상은이 발표한 '언젠가는'을 택했다. "젊은 날엔 젊음을 모르고 사랑할 땐 사랑이 보이지 않았네.
하지만 이제 뒤돌아보니 우린 젊고 서로 사랑을 했구나." 작품의 전체적인 정서로 함축돼 제목은 물론, 소설 속 여러 장면 속에 반복 등장하는 문장, 바로 이 노래 가사들이다. 도모북스 SW
저작권자 © 시사주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