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복대박]자갈치 난장(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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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복대박]자갈치 난장(81)
  • 시사주간
  • 승인 2018.02.1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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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만 탱탱 불어터진 것 같이 볼록하니

▲ ©시사주간

거꾸로 돌려도 국방부 시계는 돌아가고 좃퉁수를 불어도 세월은 간다고 했다. 니기미 좆같은 세상에 못배워 처먹어서 평생 남한테 당하고 살다 깨져세상으로가는 삶이 쌔기도쌨다.
 
전두한이 동패들과 음흉한 음모를 꾸미고 있을때도 난장사람들은 한많은 세월을 웃음으로 조졌다.가만생각해보면 사회조직이란우습고 같잖았다.
 
어떤놈은 (·이야기)풀어서 어리숙한 사람 등골 빼먹고 어떤놈은 코딱지만한 권력을 쥐고도 떵떵거리며 사는데 일학무식 못배워먹었다는 이유하나만으로 등골휘도록 일해봐야 좋은일만 따름이었다. 몸은 지지리도 못났다.
 
에라이 좆같은세상, 그냥() 깨물고 모래사장에 대가리 처박고 죽어버릴까 보다. 미스왕은 이런저런 엿같은 생각에 머리가 터질듯했다.
 
그녀는 누가볼세라 끄응하며 엉덩이에 힘을줬다 변비인지 며칠째 똥이 나오지 않아 관장약을 넣는다설사약을 먹는다 법석을 떨었지만 똥구멍이 막혔는지 장이 배배꼬였는지 배만 탱탱 불어터진같이 볼록하니나왔다.
 
에이씨팔, 인제똥구멍까지 썩어 문드러졌나? 방구만 퐁퐁나오고 똥은기별도 안하네.미스왕은 10여분동안 얼굴을 붉으락 푸르락 거리며 안간힘을 쓰다가 똥구멍이 째지는같아 팬티를 올리곤 일어나나왔다. 뒤가 찜찜했지만 어쩔없는 일이었다.
 
예전에는 없어서 못먹었으며 변비라는 말이 있는지 없는지도 몰랐다. 그런데 정말로 없는 것이여 장을하고부터는 임신한 여자처럼 변비가 생기는가 하면 오줌도 자주마려웠다. 앉아서 누다보니 그런가? [82에서 계속]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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