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2008년 이후 처음으로 금리 0.25%포인트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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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2008년 이후 처음으로 금리 0.25%포인트 인하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19.08.01 0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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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조 달러 규모 자산 포트폴리오도 축소
사진 /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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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이하 연준)31(현지시간)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내렸다. 2008년 이후 처음이다.

연준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30~31)에서 연방기금금리(FFR)를 기존 2.25~2.50%에서 2.00~2.25%0.25%포인트 내렸다.

3.8조 달러 규모의 자산 포트폴리오를 축소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당초보다 2개월 빠른 것이다.

이날 금리 결정은 82로 만장일치에는 실패했다. 반대 한 사람은 에스더 조지(Ester George)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 총재와 에릭 로젠그렌(Eric Rosengren) 보스턴 연은 총재다.

CNN은 연준의 금리 인하와 양적 긴축을 끝내려는 계획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압력에 따른 것이라고 보도했다. 지난달 29일 트럼프는 적은 금리 인하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나 파월 의장은 트럼프가 금리인하 요인이 아니다우리는 우리가 통화 정책과 독립적이라는 것을 증명하지는 않을 것고 말했다.

또 연준은 이번 조치가 경기 침체의 가능성을 막기 위함이며 미국 경제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 필요한 인센티브가 되기를 바라고 있다고 보도했다.

1월 이후 FRB는 큰 불확실성과 맞서기 위해 정책 수립에 보다 민첩한 접근 방식을 취했다. 무역 불확실성은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 분쟁이 글로벌 성장 및 투자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가 시장을 지배했다.

연준은 이날 성명을 내고 인플레이션 등이 가장 유력한 결과로 보인다는 위원회의 견해를 지지한다면서도 이런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하다고 밝혔다. 또 가계 지출은 증가세를 보이지만 기업투자는 연해지고 있다부언했다.

31(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현재 전날보다 333.75(-1.23%) 내린 26,864.27에 막을 내렸다. 나스닥지수는 98.19 (-1.19%) 내린 8,175.42에 머물렀다. SW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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