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NHK 보도, “한일국장 협의는 평행선으로 끝나”
[시사주간=박상진 도쿄·베이징 에디터] 일본 언론이 문재인 대통령은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지키기위해 ‘반일 여론’을 부추기고 있다는 주장을 내놨다.
NHK는 30일 ‘한국 대통령은 의혹 지키기 위해 반일 여론 선동 견해 강화 ’라는 제목으로 일본 정부 내 여론을 전했다.
방송은 “문 대통령의 측근(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을 둘러싼 의혹이 부상하고 있기 때문에 일본 정부 내에서는 ‘문 대통령은 국내의 비판을 지키기 위해 반일여론을 부추기고있는 것은 아닐까’하는 (짐작)등으로 당분간 한국 측의 양보는 기대할 수 없다는 견해가 강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 “한일 관계가 악화되는 가운데 양국의 국장 협의를 했지만, 징용을 둘러싼 문제는 사실상 평행선에 끝났다. 그러나 더 이상의 관계 악화를 피하기 위해서는 외교당국 간 의사소통이 중요하다. 앞으로도 국장과 장관급 협의를 거듭할 방침이다”고 전했다.
NHK는 가나스기 겐지(金杉憲治)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이 29일 김정한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장과 서울에서 회담을 가졌다.
방송은 “공은 한국 측에 있다”며 “징용을 둘러싼 문제는 어디 까지나 한국 측의 책임으로 국제법 위반 상태를 시정하라는 지금까지의 입장은 변함없다”는 외무성의 입장을 전했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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