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서울시장 경선, 정몽준·김황식·이혜훈 '3파전'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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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서울시장 경선, 정몽준·김황식·이혜훈 '3파전'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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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3.27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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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주간=김도훈기자]  6·4지방선거 새누리당 서울시장 경선 예비후보로 김황식 전 국무총리와 정몽준 의원, 이혜훈 최고위원이 최종 확정됏다.

새누리당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 부위원장인 김재원 의원은 27일 오후 전체회의 직후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 [Newsis]

김 의원은 "서울의 경우 소수 의견이 2명으로 하자는 것이었다"며 "여러가지 사정을 감안해 3명의 후보로 경선을 하는 것이 훨씬 경선후보들의 경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앞서 공천위는 지난 25일 서울시장 경선의 경우 정밀 여론조사를 통해 2배수 압축 여부를 검토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반발이 거세지자 3파전으로 결론지으면서 진화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탈락 후보로 거론됐던 이혜훈 후보는 물론 정몽준 의원은 2배수 압축은 경선 원칙 훼손으로, 청와대와 친박 주류계가 지원하는 김황식 후보를 밀어주기 위해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면서 강력 반발한 바 있다.

한편 공천위는 3개 광역단체장 경선지역에 대한 추가 컷오프 결과도 공개했다.

대구는 권영진, 서상기, 이재만, 조원진 후보간 4파전으로 치러진다. 강원은 이광준, 정창수, 최흥집 후보간 경선이 진행된다. 충남은 전용학 전 의원을 제외한 이명수, 정진석, 홍문표 후보간 3파전으로 압축됐다.

다만 경기는 외부 2개 기관에 정밀 여론조사를 다시 실시해 다음 회의에서 정하기로 했다.

한편 공천위는 이날 시도지사 후보자들의 기탁금을 정했다. 지역별로 ▲서울·경기 9000만원 ▲부산·대구·인천·대전·울산·경북·경남 8000만원 ▲강원·충북·충남 7000만원 ▲세종 5000만원 ▲제주 3000만원 등이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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