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와 자연, 경계를 넘은 ‘미술원, 우리와 우리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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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와 자연, 경계를 넘은 ‘미술원, 우리와 우리 사이’
  • 이지현 기자
  • 승인 2021.07.13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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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현대미술관 청주, 13명 작가 87점 작품 선보여
- 동물원, 식물원을 소재로 동식물과 인간의 공존을 시각화
김이박 작가, '사물의 정원' 2021, 화분, 사물, 채집된 식물, 흙, 가변크기.  사진=국립현대미술관 청주
김이박 작가, '사물의 정원' 2021, 화분, 사물, 채집된 식물, 흙, 가변크기. 사진=국립현대미술관 청주

[시사주간=이지현 기자] 인간과 자연의 관계와 경계의 문제를 살펴보는 기획전 ‘미술원, 우리와 우리 사이’를 13일부터 오는 11월 21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청주에서 개최한다.

‘미술원, 우리와 우리 사이’는 전 세계적 감염병 대유행 속에 인간 중심의 사고방식으로 자연을 바라보던 기존의 관점에 대해 질문하고 공존을 모색하는 전시다. ‘미술원’이라는 전시 제목은 미술관과 동물원, 식물원이 비슷한 방식으로 대상을 수집하며, 보호와 보존이라는 공통의 목적을 갖고 있음에 착안했다. 동시에 ‘원’을 둥근 형태의 의미를 부여하여 지구와 자연, 동식물과 인간을 공존의 개념으로 해석한다. 

금혜원, 김라연, 김이박, 박지혜, 박용화, 송성진, 이창진, 정재경, 한석현 작가와 국립현대미술관 소장품 작가 김미루, 정찬영, 미술은행 소장품 작가 이소연, 최수앙 등 총 13명 작가의 신작 3점을 포함한 작품 87점을 선보인다.  

박용화 작가 '거짓과 진실의 경계' 2020, 캔버스에 유채, 80.3x233.6cm. 사진=국립현대미술관 청주
박용화 작가 '거짓과 진실의 경계' 2020, 캔버스에 유채, 80.3x233.6cm. 사진=국립현대미술관 청주

이번 전시를 통해 자연 속에서 동물, 식물, 인간이 함께 사는 방식을 탐구하며, 미술은 어떤 방식으로 이를 시각화하는지 살펴볼 수 있다.

윤범모 국립현대미술관장은 “인간이 자연과 함께 살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하는지 미술을 통해 질문할 수 있는 흥미로운 전시”라며, “공존을 위해 인간이 가진 힘이 어떻게 쓰여야 하는지, 현상을 짚어내고 변화의 시작을 촉구하는 전시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SW

ljh@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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