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잃은 슬픔 불구 앤드루 왕자 ‘나쁜 손’ 논란 
상태바
어머니 잃은 슬픔 불구 앤드루 왕자 ‘나쁜 손’ 논란 
  • 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 승인 2022.09.12 12:53
  • 댓글 0
  • 트위터 386,135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윈저성에서 딸 위로한다는 게 엉덩이 스쳐
2001년 17세 미성년자 성폭력 전력 데자뷔
앤드루 왕자가 딸 어깨에 손을 얹었다가 앉으면서 손이 엉덩이를 스치고 있다. 사진=NEW DPRK
앤드루 왕자가 딸 어깨에 손을 얹었다가 앉으면서 손이 엉덩이를 스치고 있다. 사진=NEW DPRK

[시사주간=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영국 왕실의 난봉꾼으로 알려진 앤드루 왕자(63)가 또 구설수에 올랐다.


앤드루 왕자가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을 기리는 행사에서 딸을 위로하는 가운데 손에 밴 동작이 영국 네티즌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것.


앤드루 왕자는 가족들과 윈저성에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에게 헌정된 꽃다발을 관람하면서 딸의 어깨에 손을 올렸다가 앉으면서 손이 공교롭게도 엉덩이를 스쳤다.


이에 네티즌들은 “그 버릇 어디가겠냐”, “딸한테도 그러냐”, “설명하지 않으면 그녀의 딸인줄 모를거다”, “신사도 마찬가지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앤드루 왕자는 왕위 승계 서열 8위다. 찰스 왕의 동생이자 여왕의 네 자녀 중 셋째 아들이다. 앤드루는 영국 왕실 해군에서 22년간 복무했다. 1986년 사라 퍼거슨과 결혼해 두 딸 베아트리스 공주와 유제니 공주를 얻었으나 1996년 합의 이혼했다.


독신으로 지내던 그는 여성 모델이나 연예인과 자주 염문을 뿌리며 영국 왕실을 곤혹스럽게 만들었다. 2001년 미국의 억만장자 제프리 엡스타인과 함께 당시 17세 미성년자였던 미국 여성 버지니아 주프레를 성폭행했다는 의혹에 휩싸이면서 모든 공직에서 물러났다. 


이 때문에 올해 1월 영국 왕실은 앤드루 왕자의 군 직함을 박탈하고, 왕실 후원자 자격 등이 여왕에게 반환됐다고 밝혔다. ‘전하’(His royal highness)라는 호칭도 사용할 수 없게 됐다.


미성년자를 성폭력했다는 전력 때문에 어머니를 잃은 슬픔 속에서도 그의 손은 ‘나쁜 손’이 되고 말았다. SW

ysj@economicpost.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