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오전 6시32분 경계경보 발령
행안부는 오전 7시3분 “오발령” 문자
네티즌 “국가 비상사태 문자도 실수”
행안부는 오전 7시3분 “오발령” 문자
네티즌 “국가 비상사태 문자도 실수”

[시사주간=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북한이 31일 오전 6시 29분쯤 남쪽 방향으로 북한이 주장하는 우주발사체를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이날 서울시는 “오늘 6시 32분 서울지역에 경계경보 발령. 국민 여러분께서는 대피할 준비를 하시고, 어린이와 노약자가 우선 대피할 수 있도록 해 주시기 바랍니다”라는 내용의 안내문자를 보냈다.
하지만 7시 3분 행정안전부는 재송부 문자를 통해 “서울시가 발령한 경계경보는 오발령”이라고 정정했다.

이후 서울시는 7시 25분 “북한 미사일 발사로 인해 위급 안내문자가 발송되었습니다. 서울시 전지역 경계경보 해제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시민여러분께서는 일상으로 복귀하시기 바랍니다”라는 안전 안내문자를 보냈다.
이에 일부 네티즌들은 “회사 안 가도 되나” “총체적인 부실이다” “국가비상사태 문자도 실수하나” “국민들 혼란만 가중됐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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