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인상설 불거지면서 뉴욕증시 소폭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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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인상설 불거지면서 뉴욕증시 소폭 하락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23.07.06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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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와 인플레이션 전망 불확실성 여전
연말까지 최소 0.25% 포인트 더 오를 필요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추가 금리인상설이 불거지면서 뉴욕 증시가 소폭 하락했다.

5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장 대비 129.83포인트(0.38%) 하락한 3만4288.64, S&P 500 지수는 8.77포인트(0.20%) 내린 4446.82, 나스닥 종합지수는 25.12포인트(0.18%) 하락한 1만3791.65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공개된 연준의 최근 회의록에 따르면 연준 위원들은 추가 금리인상이 필요한지를 평가하기 위해 6월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하기로 합의했다.

회의록은 "대부분의 참가자들은 경제와 인플레이션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아졌으며 추가 정보가 통화 정책의 적절한 입장을 고려하는 데 가치가 있을 것이라는 것을 관찰했다"고 설명했다.

6월 회의 후 발표된 예측에 따르면 18명의 관리 중 16명은 여전히 정책 금리가 올해 말까지 최소한 0.25% 포인트 더 오를 필요가 있다고 예상했다.

투자자들은 이달 말로 예정된 다음 회의에서 연준이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회의록은 올해 말부터 시작된 "약간의 경기 침체"를 여전히 목격했지만, 이제는 경기 침체를 피할 가능성이 기준치보다 조금 낮다고 보았다. 한편, 정책 입안자들은 지속적인 긴축 고용 시장과 인플레이션의 완만한 개선만을 보여주는 데이터와 씨름했다.

5월 신규주문은 예상보다 적게 증가하며 경기둔화 우려를 키웠다. 중국의 서비스 업황지표는 5개월 만에 가장 느린 속도로 확장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6월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중앙은행이 얼마나 추가적인 정책 긴축이 필요한지에 더 초점을 맞추고 꾸준한 증가 속도를 유지하는 것보다는 전략의 전환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파월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당신이 그러한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보다 온건한 속도로 뻗어나가는 것이 적절하다"고 말했다.

연방기금 금리와 관련된 계약을 체결한 투자자들은 연준이 기준금리를 0.25% 올릴 것으로 보고 있다. SW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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