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주간=박지윤 기자] 대우조선해양은 9일 산업통상자원부와 코트라가 주관하는 '세계일류상품'에 대형석유제품운반선(Large Product Carrier·PC선)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대형석유제품운반선은 정유공장에서 정제가 끝난 제품을 전 세계 석유 소비지로 운반하는 선박으로, 화물창이 여러 구획으로 나뉘는 등 복잡한 구조고 고품질의 도장작업이 요구된다는 점에서 건조가 까다로운 선종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해말 기준 대형석유제품운반선 시장 점유율 25% 이상을 차지하며 세계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이번 대형석유제품운반선이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되면서 국내 조선사 중 최다 기록인 통산 10번째 세계 일류상품을 배출했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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