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관 규탄대회…실력행사 .
|
한국미술협회가 27일 오후 4시 서울 소격동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규탄대회를 연다.
미협은 25일 “정형민 국립현대미술관장이 미술현장을 외면하는 등 현 정부의 문화융성 정책을 말살하고 있다”며 정 관장의 사퇴를 요구했다.
또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을 시민을 외면한 채 특정대학(서울대) 미술관의 분원으로 전락시켰다”며 “예술에 의한 국민 대통합정신을 외면한 개관전을 철회하라”고 주장했다.
국립현대미술관에 외부 인사로 구성된 전시 자문기구 설치, 학예관 및 학예사 채용과정 공개도 요구했다.
미협은 “전국의 3만5000 회원과 50만 미술인의 이름으로 다시 한 번 강력히 규탄하며 책임자의 사퇴라는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앞서 국립현대미술관이 서울관 개관기념전으로 준비한 다섯 가지 특별전 가운데 정영목 서울대 교수가 기획한 ‘자이트가이스트-시대정신’을 서울대 출신 작가들의 작품 위주로 채워 지적을 받았다.
조강훈 미협 이사장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개관식에 초대받지 못했다. 이와 관련, 윤남순 국립현대미술관 기획운영단장, 강승완 사업개발과장이 사과하기도 했다. SW
Tag
#한국미술협회
저작권자 © 시사주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