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여정(汝靜) 최정윤]의 '사랑이란 이름의 추억들'
상태바
[시인 여정(汝靜) 최정윤]의 '사랑이란 이름의 추억들'
  • 시사주간
  • 승인 2017.07.01 12:31
  • 댓글 0
  • 트위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50] 가을이 가는 길목
▲    

국화향기 그윽한 뜰에
국화는
더욱 아름다운 자태로   

눈 맞추며 말하네
떠나가기 아쉬워
더욱 진한 향기로     

화려한 자태로
존재를 알리네    

햇살 드리우면
더욱 반기는 꽃잎 들    

웬일일까
음지에 다소곳이 핀 꽃이
더 아름다웁네    

양지에 곱던 꽃은
하얀 서리에 고개 떨구어
가련한 잎 되었네     

같은 곳에 있어도
웃고 우는 날이 다르구나.  SW

 

가을꽃

더 오래 함께하고 싶다

 

하얀 서리

조금 늦어지면 좋겠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