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23일 화롄서 규모 5.9·6.0·6.3 여진 연달아 발생
[시사주간=유진경 기자] 지난 3일 강진으로 19명의 사망 실종자가 발생했던 대만 동부 화롄(花蓮)현에서 23일(현지시각) 다시 규모 6대 강진이 강타했다.
23일 대만 중앙기상서에 따르면 이날 화롄현에서는 오전 12시1분~4시12분까지 50회가 넘는 여진이 발생했다. 규모는 3.0~6.3 사이에서 나타났다.
규모 6.3 강진은 이날 오전 2시32분께 화롄현청 남남서쪽 17.2km 떨어진 지역을 강타했다. 진원은 북위 23.85, 동경 121.54도로 진원 깊이는 5.5km로 얕았다.
22일 밤에도 여진이 발생했다. 이날 오후 10시11분께 규모 5.9 지진이, 지난 21일에는 규모 5.6 지진이 화롄현을 강타했다.
22~23일 발생한 여진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자세히 알려지지 않았다. 부상자도 전해진 바 없다.
대만 화롄시 중산로에 위치한 푸카이(富凱) 호텔이 지진으로 기울어, 당국이 인명 피해 등 확인에 나섰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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