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복대박]자갈치 난장(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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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복대박]자갈치 난장(65)
  • 시사주간
  • 승인 2017.09.02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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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자 눈이 빨갛게 충혈되면서...
▲     © 시사주간


오래기다렸나?언지예.밥은뭇나?.? 안뭇나? 안고프나?배고픈기어데있어예. 그라고앉으이소. 선다리인교? 지붕무너집니데이.그제서야복대박이명자앞에앉았다 
 
그러나앉아있는자세가엉거주춤한데다어설펐다. 물끄러미복대박을쳐다보던명자눈이빨갛게충혈되면서눈물이그렁고인다 
 
복대박이놀랐다.야가이카노, 울라카노?명자가소매로눈물을쓰윽훔치며변명한다.아이라예그냥.명자는복대박을만나는것이너무좋았다. 복대박이자리를고쳐앉으며슬쩍퉁긴다.
 
자꾸만나자카노? 내가좋나?.좋노?그냥좋아예.그냥좋은머꼬. 얼굴이맘에든다든가그런거있잖아?그냥좋아예. 무조건조타말입니더.그라마내가코따까리후비도좋다말이가?말끔한체하는놈보다낫지예.
 
그라마우째주꼬?꽈악끌어안아주이소.내가안으마뼈다구가빠사진데이. 그래도개안나?개안어예그전에()바닥이쑤욱빠지도록키스해주이소.그카다앞이빨이빠지마우얄라카노?앞니빠진갈가지밖에되겠는교? 좋은데우얄낍니꺼?엄마한테걸리마뼈다구도못추린데이.지가있잖아예. 걱정마이소.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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