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여정(汝靜) 최정윤 遺作 詩] '사랑이란 이름의 추억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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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여정(汝靜) 최정윤 遺作 詩] '사랑이란 이름의 추억들'
  • 시사주간
  • 승인 2018.02.03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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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그대 슬퍼하지 말아요!
▲ [시인 고 여정(汝靜) 최정윤]


그대 내가
가시밭을 걷는다 해도
가련하게 생각하지 말아요. 
 
난 가시나무를 뽑고
소나무를 심을 거니까 
 
그대 내가
벼랑 끝을 걸어가도
아린마음으로 위로하지 말아요.
  
난 어디쯤
벼랑이 있다는 걸
알고 있으니까 
 
그대 내가
벼랑에서 떨어져도
슬퍼하지 말아요. 
 
난 사랑하는 임이
내손을 잡아
미지의 세계로
데려 갈 테니까 
 
모르고 걸어가는 그대보다
내가 더 행복하지 않은가요 
 
그대 나를 보면
환한 미소를 지어주세요.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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