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고속도로 휴게소에 2000원 커피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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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 고속도로 휴게소에 2000원 커피 출시
  • 박지윤 기자
  • 승인 2018.06.25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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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는 맛있고 품질이 뛰어난 원두 커피를 프랜차이즈 커피 가격의 절반 수준인 2000원에 제공한다. 사진 / 한국도로공사 

 

[시사주간=박지윤 기자] 한국도로공사(사장 이강래)는 중부고속도로 하남드림휴게소에 'ex-cafe'를 오픈했다고 25일 밝혔다.

도로공사가 직접 디자인 개발한 브랜드다. 맛있고 품질이 뛰어난 원두 커피를 프랜차이즈 커피 가격의 절반 수준인 2000원에 제공한다.

현재 휴게소 커피점은 대부분 프랜차이즈 위주로 입점돼 시내매장과 비슷한 높은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는 실정이다.

잠시 쉬어가는 휴게소는 대부분 Take-out인데 장소 이용료가 포함된 시내가격과 비슷한 것은 불합리하다는 불만과 품질도 떨어진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었다.

이에 도로공사는 고속도로 휴게소 음식 서비스 혁신의 일환으로 다각적인 현장조사와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가격은 down, 품질은 up’한 자체브랜드를 개발하게 됐다고 밝혔다.

판매가격, 품질(맛), 원두&머신 등에 있어 기존 휴게소 커피전문점과 차별화했다.

판매가격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시중 커피의 절반수준인 2000원까지 획기적으로 낮췄다.

기존 커피전문점과 동일한 수준의 톨사이즈 커피용량을 유지하면서도 가격은 Hot & Iced 원두커피 모두 ,000원으로 정했다.

반면 품질은 최고 수준으로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원두는 커피 마니아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원두로 알려진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과테말라 안티구아 등 고품질 싱글오리진(Single Origin) 원두를 사용할 예정이다.

로스팅&드립방식 머신을 설치해 풍미가 뛰어나면서도 원두의 신선도가 유지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강래 한국도로공사 사장은 "커피시장의 가격 인하를 유도해 국민들의 주머니 부담을 줄여주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커피 외에 식사류, 반찬류 등도 품질은 높이고 가격은 낮추는 휴게소 음식 서비스 혁신을 통해 휴게소의 공공성과 사회적 가치를 제고하겠다"고 강조했다. SW

pjy@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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