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비대위원장 101명, 비대위원 90명 추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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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비대위원장 101명, 비대위원 90명 추천됐다"
  • 황채원 기자
  • 승인 2018.07.09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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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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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주간=황채원 기자안상수 자유한국당 혁신 비상대책위원회 준비위원장은 지난 8일 마감된 한국당 비상대책위원회 국민공모제를 통해 혁신 비대위원장 후보 101명, 비대위원 90명이 추천됐다고 9일 밝혔다.

안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한국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지난주 수요일부터 5일간 공모를 진행했다"며 "국민 공모에 참여한 분들은 1124분이었고, 비대위원장 101명, 비대위원은 90명이 추천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중복된 부분이 일부 50명 가까이 있다고 한다"며 "장난스러운 부분도 없지 않았다. 비판하거나 악의적인 것도 있었으나 전체적으로는 국민 여러분께서 적극 참여해주셨다"고 덧붙였다.

안 위원장은 위원장 후보군을 압축하고 이번 주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의원총회에서 의원들 의견을 듣는 등 비대위원회 구성 절차를 이어간 뒤 17일 오전 11시 전국위원회 전에 후보 결정을 마치겠다는 의사를 재차 드러냈다.

안 위원장은 "내일(10일) 9시 준비위 회의에서 그동안 5~6명 후보를 압축한다고 했지만 1차적으로 한단계를 더 거쳐야 할 것 같다"고 전제했다.

그러면서 "이번주 중 의총이 열리는 것으로 아는데 의총에서 비대위원장의 여러 경륜 등에 대해 들어보고 어떤 분이 좋겠냐는 의원들 고견을 듣고 비대위원들의 앞으로 활동 방향 등에 대해 들은 다음 추천된 분들과 접촉해나가겠다"며 "내주 7월17일 11시로 전국위원회가 결정된 만큼 그 전에 후보를 결정해서 발표드리겠다"고 말했다.

한국당은 지난 3일부터 6일간 당 홈페이지를 통해 비대위원장과 위원을 모집하는 대국민 공모 및 추천을 받았다.

추천된 인사에는 김병준 국민대 명예교수와 홍정욱 전 새누리당(한국당) 의원 등 주로 보수 인사들이 추천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신동욱 공화당 총재는 지난 4일 셀프 비대위원장 공모신청을 밝히기도 했다. 또 일반인이 자신을 비대위원장으로 추천하기도 했다.  

준비위에서 후보로 거론된 소설가 이문열, 이국종 아주대 의과대학 교수, 철학자 도올 김용옥 교수, 전원책 변호사, 최장집 고려대 명예교수, 이정미 전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 등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속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대부분 고사한 상태다.  또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 김황식 전 총리, 박관용·김형오·정의화 등 한국당 출신 전 국회의장도 명단에 자리했지만 이들 모두 거절한 상태다. SW

hcw@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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