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남하 과정 조사할 예정...전방 경계작전 이상 없다"
[시사주간=현지용 기자] 1일 오전 7시 56분께 강원도 동부전선에서 북한 군인 1명이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남측으로 내려왔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월남한 해당 북한 군인의 신병을 확보한 사실을 밝히며 "군은 오늘 오전 7시56분경 강원도 동부전선 MDL 이남으로 이동하는 북한군 1명을 감시장비로 식별했다. 절차에 따라 안전조치를 취하며 신병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합참은 "북한군의 남하 과정 등 세부내용에 대해서는 관계기관에서 조사할 예정이며, 월남이 이뤄진 해당 지역의 북한군에 특이동향은 없다"고 설명했다.
이날 발생한 북한 군인의 월남 과정은 지난해 11월 13일에 벌어진 북한군 판문점 귀순사건처럼 해당 군인을 향한 총격 등의 상황은 일어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북한군 귀순은 지난달 30일 시범 진행한 비무장지대(DMZ) 내 감시초소(GP) 철거 작업이 이뤄진 후 발생한 첫 북한군 귀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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