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주간=신유진 기자] 지난해 전산업 생산이 1.0% 증가에 그치며 2000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동행지수·선행지수 순환 변동치도 7개월째 연속 하락했다.
3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12월 및 연간 산업 활동경향’에 따르면 지난해 전산업 생산은 전년 대비 1.0% 증가 된 것으로 집계됐다. 서비스업생산은 2.0% 증가했다.
지난해 설비투자는 전년 대비 4.2% 감소해 글로벌 금융위기가 있었던 2009년(-9.6%) 이후 9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건설기성은 전년 대비 5.1% 감소했으며 건설수주도 4.5% 줄었다.
소매판매액지수만 2017년보다 4.2% 증가했고, 2011년 4.6% 증가율을 기록한 후 7년 만에 가장 높았다.
지난해 12월 전산업 생산은 전달보다 0.6% 줄었다. 11월(-0.7%)에 이어 두 달째 감소했고, 광공업생산은 주력업종인 자동차(-5.9%), 반도체(-4.5%) 등이 전달보다 1.4% 줄었으며 서비스업생산도 전달 대비 0.3% 줄었다.
동행지수 순환 변동치는 전달보다 0.2P 떨어져 9개월 연속 하락했으며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도 0.2P 하락해 7개월째 하락했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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