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오후 5시 마감된 MBC 사장 공모에 10여명이 지원했다.
김종국(58) 현 MBC 사장을 비롯해 김영희(54) MBC 예능본부 특임국장, 이진숙(53) MBC 워싱턴 지사장 등이 눈길을 끈다.
김 사장은 회사의 안정적인 체제를 위해 연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특임국장은 '몰래 카메라' '느낌표' '나는 가수다' 등을 만든 MBC 예능PD 출신이다. 콘텐츠를 만들 수 있다는 차별화를 내세우고 있다. PD 출신 MBC 사장은 2005년 퇴임한 이긍희(68) 전 사장 이후 없다.
이 지사장은 MBC 노조파업 당시 김재철(61) 전 사장의 입장을 적극적으로 대변한 인물로 그녀가 사장 직에 지원한 사실이 알려지자 일부에서는 반발하고 있다.
안광한(58) MBC플러스미디어 사장, 최명길(53) 전 유럽지사장, 황희만(60) 전 부사장 등도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지사장, 안 사장 등은 김 전 사장 측근으로 일부에서는 우려를 표하고 있다.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는 17일 오전 임시 이사회를 열어 후보자를 3명으로 압축한다. 21일 면접과 이사회 투표 등을 거쳐 차기 사장 내정자를 결정한다. 임기는 3년이다. SW
Tag
#이진숙기자
저작권자 © 시사주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