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독신자의 날'에 일본 제품 인기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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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독신자의 날'에 일본 제품 인기 1위
  • 박상진 도쿄·베이징 에디터
  • 승인 2019.11.11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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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도 참여… 알리바바, 1분 36초만에 1조,6500억 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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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주간=박상진 도쿄·베이징 에디터]독신자의 날((光棍节)’로 불리는 11, 중국 인터넷 쇼핑몰 업체의 대규모 할인행사가 시작되었다.

1111일은 중국에서 싱글을 의미하는 숫자 ‘1’4개 나란히 선 모양에서 따와 독신자의 날로 명명했다. 이날에 맞춰 인터넷 쇼핑몰 업체들이 매년 대규모 할인 판매를 실시해 왔다.

이 가운데 중국 최대의 인터넷 쇼핑몰 알리바바 그룹은 본사가 있는 절강성 항주에서 이벤트를 열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 중국 언론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11일 오전 0시에 세일이 시작되면서 거대한 화면에 거래액이 표시되고 개시 불과 136초만 100억 위안(1,6500억 원)을 돌파했다.

독신자의 날은 중국에서 가장 물건이 팔리는 날로 알려져 있다.

일본 NHK일본 기업들 중에는 이날에 맞춰 신상품을 투입하는 곳이 많다면서 미중 무역마찰의 영향으로 소비가 주춤하는 가운데 거래액이 얼마나 증가하는가 주목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 중국 소비자가 뽑은 수입제품 중에서 일본 제품의 인기가 가장 높다고 덧붙였다.

NHK는 알리바바 담당자의 말을 인용, “일본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의 증가로 일본의 상품과 서비스가 인정 받게되었다. 일본 브랜드가 많이 입점해 있기 때문에 1위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알리바바는 지난해 2,135억위안(309억달러)보다 17% 이상 늘어난 2,500억위안 이상 거래가 창출될 것으로 시장은 내다보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도 행사를 맞아 갤럭시 폴드 2차 판매에 돌입한다. 지난 8일 출시 5분 만에 완판된 초도 물량은 2만대 정도로 알려졌다. SW

psj@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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