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정보회사 듀오가 'Korspot'와 함께 지난달 3일부터 한달여 동안 북미와 동남아, 유럽 등에 거주하는 외국인 114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한번쯤 연애하고 싶은 연예인'에 대해 여성 응답자의 23.1%는 '김수현', 남성 응답자의 18.4%는 '전지현'이라고 각각 답했다고 9일 밝혔다.
이어 여성 응답자의 20.2%와 19%는 각각 그룹 빅뱅의 'TOP'과 '지드래곤'이라고 응답했다. 남성 응답자의 13.5%는 소녀시대 '유리', 12.9%는 그룹 투애니원의 '산다라박'을 손꼽았다.
한편 외국인 응답자 90%는 '한국 사람과 연애 해보고 싶다'고 응답했다.
그 이유에 대해 여성은 '한국 문화와 언어에 관심이 있어서(27.4%)'이라고 응답한 반면 남성은 '얼굴이 예뻐서(23.2%)'라고 설명했다.
김승호 듀호 홍보팀장은 "외국인들의 한국 사람에 대한 높은 선호도는 한국 음악과 드라마가 이끄는 한류가 한국 문화에 대한 긍정적 관심을 높인 결과"라고 말했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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