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통일신라 '안동 조탑리 오층전탑' 해체·보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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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통일신라 '안동 조탑리 오층전탑' 해체·보수.
  • 시사주간
  • 승인 2013.10.01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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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방식으로…내년 12월 완료.
▲ [시사주간=문화팀]

우리나라에 몇 기 남지 않은 전탑 중 하나인 통인신라시대의 안동 조탑리 오층전탑이 해체·보수된다.

문화재청(청장 변영섭)은 안동시(시장 권영세)와 보물 제57호 '안동 조탑리 오층전탑(安東 造塔里 五層塼塔)'을 해체, 보수공사를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화강암과 전(塼)돌을 혼용해 쌓은 안동 조탑리 오층전탑은 일제 강점기에 해체·보수 후 그 동안 부분적인 보수를 해왔다.

그러나 2011년도에 시행한 정밀실측과 구조 안전진단 결과 지반의 부분 침하와 탑 내부 적심(積心:다짐흙)의 유출 현상이 발생하고 더욱이 일부 전돌 층의 이완으로, 탑의 붕괴 우려가 있어 해체 보수하기로 결정됐다.

안동 조탑리 오층전탑의 해체보수를 위해 3차원(3D) 스캔 작업과 전돌·줄눈의 성분분석을 통해 교체할 전돌을 제작하고 이를 통해 전통방식으로 탑을 보수, 2014년 12월까지 보수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안동 조탑리 오층전탑은 통일신라시대의 전탑으로, 높이는 약 7m, 기단 넓이 약 7m다.

우리나라에 몇 기 남지 않은 전탑 중의 하나로, 역사적인 가치와 중요성이 인정돼 지난 1963년에 보물로 지정됐다.

특히 우리나라 전탑 중에서 1층 탑신부(塔身部:몸돌) 전체에 화강석을 사용, 조성한 예는 조탑리 오전탑이 유일하다.

문화재청과 안동시는 이 탑의 중요성을 감안, 분야별 전문가(건축, 구조, 보존처리 등)로 구성된 기술지도단의 자문으로 보수공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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