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신코바’ 첫 백신 18개월은 걸려
상태바
WHO, ‘신코바’ 첫 백신 18개월은 걸려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20.02.12 07:07
  • 댓글 0
  • 트위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美 생명공학사 “조만간 백신 1차 실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명칭 ‘COVID-19’로 교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발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 지역에 체류했던 교민과 중국인 가족들이 12일 오전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에 도착해 3차 전세기에서 내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발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 지역에 체류했던 교민과 중국인 가족들이 12일 오전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에 도착해 3차 전세기에서 내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세계보건기구(WHO)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첫 백신이 18개월 이내에 제조될 것으로 내다봤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11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본부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백신을) 개발하는 데 시간이 걸리겠지만 그동안 우리는 무방비 상태가 아니다”면서 상기와 같이 밝혔다.

그러나 같은 날 미국의 바이오제약사 모더나(Moderna)가 백신의 첫 번째 배치(batch)를 제조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메신저 RNA(messenger RNA) 기술을 기본으로 만든 백신이 조만간 미국립보건원(NlH)으로 이송돼 초기 임상실험에 들어간다고 설명했다. 또 임상실험에 들어가는 것은 새로운 백신의 효능성을 입증하기 위한 많은 단계 중 첫 단계 일뿐이지만 이번 실험은 2002~2003년 사스(SARS)가 발생했을 때보다 훨씬 빠르다고 덧붙였다.

한편, WHO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명칭을 ‘COVID-19’로 정했다고 밝혔다. ‘CO’는 코로나(corona), ‘VI’ 바이러스(virus), ‘D’는 질환(disease), ‘19’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발병이 처음 보고된 2019년을 의미한다. SW

jma@economicpost.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