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센트·알리바바, ‘악명 높은 마켓 목록’에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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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센트·알리바바, ‘악명 높은 마켓 목록’에 올라
  • 박상진 도쿄·베이징 에디터
  • 승인 2022.02.21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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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무부"무책임하다" 반발
양사, “해결위해 정부기관과 협력할 것”
사진=텐센트
사진=텐센트

[시사주간=박상진 도쿄·베이징 에디터] 중국 텐센트(Tencent)와 알리바바(Alibaba) 그룹이 운영하는 전자상거래 사이트가 미국 정부의 최신 "악명 높은 시장 목록(notorious markets" list,)"에 추가됐다.

미 무역대표부(USTR)는 성명에서 "목록에는 중국에 기반을 둔 두 개의 중요한 온라인 시장인 알리익스프레스와 위챗 전자상거래 생태계를 처음으로 식별하는 것이 포함된다"고 밝혔다.

목록에는 상표 위조 또는 저작권 불법 복제에 관여하거나 조장하는 것으로 보고된 42개의 온라인 마켓과 35개의 현물마켓이 올라와 있다.

USTR는 중국에 기반을 둔 온라인 마켓 바이두(Baidu) 왕판(Wangpan) 등과 중국 내에 위치한 "위조품의 제조, 유통 및 판매로 알려진" 9개의 마켓도 목록에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 상무부는 미국의 이러한 조치가 "무책임하다"고 말했다고 반발했다.

알리바바는 플랫폼 전반에 걸친 지적 재산권 보호에 대한 우려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 기관과 계속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텐센트는 이번 결정에 강하게 동의하지 않으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플랫폼 전반에 걸쳐 위반 사항을 적극적으로 모니터링, 억제 및 조치했으며 지적 재산권 보호에 상당한 리소스를 투자했다고 덧붙였다.

목록에 포함되는 것은 기업의 평판에 타격을 주지만 직접적인 불이익은 없다. SW

psj@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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