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은행, 3,750만 달러 벌금 두들겨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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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은행, 3,750만 달러 벌금 두들겨 맞아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22.08.01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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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가 없이 계좌 개설 혐의
영업 목표 달성하도록 압력 가해
사진=Bank Of American
사진=Bank Of America

[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미국 전역에 2,800개 이상의 지점을 보유한 5대 은행이 소비자신용보고서에 불법으로 접속해 허가 없이 계좌를 개설한 혐의로 소비자금융보호국(CFPB)으로부터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미니애폴리스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5,590억불 이상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미국은행(U.S. Bank)은 직원들에게 은행 상품 판매에 대한 인센티브를 제공함으로써 영업 목표를 달성하도록 압력을 가했다고 CFPB는 말했다.

그들은 이 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은행 직원들이 고객 신용조서와 개인정보를 무단 열람해 계좌를 개설한 것으로 조사됐다.

CFBP는 5년간의 조사 끝에 미국 은행에 3,750만 달러의 벌금을 부과했다고 지난 주말 발표했다.

로잇 초프라 CFPB 국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 은행은 10년 이상 직원들이 가상의 계좌를 만들기 위해 소비자 데이터를 유용함으로써 고객들을 이용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미국 은행은 CNN 비즈니스와의 성명에서 "공정 및 감독 개선을 했다"고 밝혔다. 직원들은 이제 고객이 서비스를 사용하는 계정에 대해서만 인센티브를 받는다.

CFBP는 발표문에서 "미국 은행의 행위는 원치 않는 계좌, 신용 프로파일에 부정적인 영향, 개인 식별 가능 정보에 대한 통제력 상실 등의 형태로 고객들에게 해를 끼쳤다"며 고객들이 본인 명의의 무허가 계좌를 폐쇄하고 스스로 환불을 요구하도록 강요받았다고 밝혔다. SW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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