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위안부 피해자 만화기획 '지지 않는 꽃'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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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위안부 피해자 만화기획 '지지 않는 꽃' 전시.
  • 시사주간
  • 승인 2014.08.06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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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학생독립운동기념관 광복 69주년 맞아.
나주학생독립운동기념관은 광복 69주년을 맞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만화기획전 '지지 않는 꽃'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한국만화연합과 공동으로 펼치는 이번 전시회는 9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나주학생독립운동기념관 1층 체험전시실에서 진행된다.

'지지 않는 꽃' 기획전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 여성들의 꺾이지 않는 불굴의 의지와 전쟁으로 인해 고통 받는 세계 여성의 문제, 자신들의 삶을 꽃처럼 승화시켜 나가는 여정 등을 담아내고 있다고 기념관은 설명했다.

기획전에는 유명 만화가인 박재동·이현세씨의 작품을 비롯해 만화가 15명이 출품한 카툰과 스토리 작품 등이 선보인다.

기획전은 지난 1월 프랑스 앙굴렘 국제만화페스티벌에 출품된 바 있다. 당시 일본인들의 취소 탄원서로 무산될 뻔했었지만 세계인들의 공감을 사며 전시회에 관람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2만 여명의 관람객들은 위안부로 강제 동원돼 치욕을 않고 평생을 살아야 했던 식민지 여성의 아픔에 공감하는 한편 일본 측의 반성과 배상을 촉구하기도 했다.

'지지 않는 꽃' 기획전은 광주·전남지역에서는 처음 열린다.

기념관 관계자는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시민의 마음과 염원이 모아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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