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세종' BA.5대응 개량백신 예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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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세종' BA.5대응 개량백신 예약 ↑
  • 이민정 기자
  • 승인 2022.11.16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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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최다 접종…모더나 BA.1 백신 2위로 밀려나
BA.4/5 백신 물량 가장 적어…신속한 도입 필요
당국, 고위험군 2가백신 접종률 대책 발표 예정
사진=화이자
사진=화이자

[시사주간=이민정 기자] 현재 국내 우세종인 코로나19 오미크론 BA.4/5에 대응해 개발된 2가 백신 접종이 시작됨에 따라 BA.4/5 백신에 대한 선호도가 눈에 띄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10만명을 밑돌던 동절기 추가접종 예약자 수는 10만명대로 늘었다. 방역 당국은 이날 고위험군에 대한 추가접종 독려 대책을 추가로 내놓을 예정이다.

지난 14일 하루 동절기 추가접종에 참여한 사람은 8만8574명이다. 이 중 BA.4/5 백신을 접종한 사람은 5만2581명(59.4%)으로 가장 많았다. 

2가 백신 중 가장 먼저 접종이 시행돼 인기가 높았던 모더나 BA.1 백신 접종자는 1만8338명(20.7%)으로 두 번째 자리로 밀려났다. 화이자 BA.1 백신은 1만7264명(19.5%)이 접종한 것으로 집계됐다. 노바백스는 364명, 스카이코비원 백신은 27명이 맞았다. 

지난주 후반부터는 전체 동절기 예약자 수와 접종자 수도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모더나 BA.1 백신 접종만 가능했던 11월 첫 주(10월31일~11월6일)만 해도 하루 평균 접종자 수는 약 3만5844명 수준이었다. BA.1 화이자 백신 접종이 시작된 둘째 주(11월7~13일) 약 4만7053명으로 1만1209명 증가했다.

BA.4/5 2가 백신 접종이 시작된 14일은 8만8574명으로 늘었다. 실제 증가세가 이어질 지는 추가적인 관찰이 필요한 상황이다.

신규 예약자 수를 살펴보면 지난 4일 0시 기준 5만명대 수준이었으나 7~11일에는 7만~9만명대, 금주 들어 14일 0시 기준 11만명대, 15일 13만명대로 늘었다. 

그러나 전날 0시 기준 전체 인구 대비 접종률은 3.7%, 60세 이상 10.8%로 여전히 저조하다. 동절기 추가접종 예약자 수는 누적 215만2957명, 접종자는 162만8044명이다. 

방역 당국은 7차 유행이 본격화 되는 만큼 감염 시 중증·사망 등 인명피해가 예상되는 고위험군의 접종 필요성을 연일 강조하고 있다.

국가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는 지난 14일 제8차 회의에서 정부와 방역 당국에 "(고위험군)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 발굴하고 적극적인 홍보와 추가접종 독려를 해야 한다"고 주문하기도 했다.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이날 오전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통해 고위험군 2가 백신 접종률 향상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인터넷·모바일 접근성이 떨어지는 고위험군의 접종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주민센터 예약창구를 통한 대리예약, 인플루엔자(독감) 백신처럼 신분증만 있으면 위탁의료기관에서 바로 현장접종이 가능한 '워크인'(Walk-in) 접종 세부방안 등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정부·방역 당국의 고위 인사들도 금주부터 접종에 참여하거나 참여하겠다는 의향을 밝히고 있다. 

백 청장은 지난 14일 가장 처음 공개적으로 BA.4/5 기반 개량백신 접종에 참여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접종시기가 도래하는 내달 둘째 주 이후 추가접종에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BA.4/5 백신 선호도가 높아지는 '쏠림 현상'이 현실화된 만큼 해당 백신을 빠르게 도입할 수 있는지 여부도 관건이다.

지난 10일 0시 기준 국내 남아있는 백신 물량은 선호도가 높은 화이자 BA.4/5 백신이 250만회분으로 가장 적다. 모더나 BA.1 백신은 631만6000회분, 화이자 BA.1 백신 881만회분이다. 정부와 방역 당국이 연말까지 국내에 들여오기로 한 백신은 약 9300만회분이다. 

오미크론 변이에 맞게 개발된 2가 백신은 1·2차 기초접종을 마친 18세 이상 성인 중 마지막 접종(확진) 후 120일(4개월)이 지났다면 접종 가능하다. 

홈페이지 사전예약이나 당일접종 등을 통해 △모더나 BA.1 기반 △화이자 BA.1 기반 △화이자 BA.4/5 기반 3종 중 원하는 2가백신을 선택할 수 있다.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을 꺼리는 경우 노바백스·스카이코비원 백신을 맞는 것도 가능하다. SW

lmj@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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