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은 최고기술경영자(CTO) 등의 역할

[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일론 머스크는 트위터의 새로운 최고 경영자를 찾았다고 밝혔다.
11일(현지시간) 머스크는 앞으로 몇 주 안에 소셜 미디어 플랫폼의 CEO를 선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X/Twitter에 새로운 CEO를 채용했다는 소식을 전하게 되어 기쁘다. 그녀는 ~6주 후에 시작할 것이다!"라고 머스크는 트윗에서 공개했다.
지난해 11월에 트위터에서의 시간을 줄이고 결국 소셜 미디어 회사를 운영할 새로운 리더를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한 머스크는 이전에 어떤 예비 후보자도 지명하지 않았다.
머스크는 자신은 최고기술경영자(CTO)의 역할과 함께 제품, 소프트웨어 및 사이옵스를 감독하는 경영 책임자로 전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테슬라의 주가는 2.1% 상승 마감했다. 머스크가 트위터에 신경을 적게 쓰고 전기차 제조업체에 전념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커졌기 때문이다.
"트위터라고 불리는 보트 닻이 머스크의 발목에서 풀어졌다. 이제 테슬라가치를 창출하는 데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있다."라고 로스 MKM 분석가인 크레이그 어윈은 평했다.
머스크가 지난 12월 시작한 트위터 여론조사에서 57.5%의 사용자가 소셜미디어 플랫폼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나는 데 찬성했다.
지난해 10월 트위터를 인수한 머스크는 전 CEO와 고위 지도자들을 빠르게 해고하고 11월에 직원의 절반을 해고했다.
자칭 언론 자유 절대주의자인 머스크는 플랫폼이 증오와 분열의 반향실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해 트위터를 인수했다고 말했다. SW
jma@economic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