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시장, 여전히 ‘갈팡질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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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시장, 여전히 ‘갈팡질팡’
  • 박상진 도쿄·베이징 에디터
  • 승인 2023.07.05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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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구매 관리자 지수 발표에도
일본, 호주, 인도, 태국. 필리핀 동향도 주목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시사주간=박상진 도쿄·베이징 에디터] 6월 중국의 서비스 구매 관리자 지수(PMI) 보고서가 나왔으나 아시아 시장은 여전히 갈팡질팡이다.

차이신과 S&P글로벌에 따르면 중국의 6월 PMI는 50.5로 전달의 50.9보다 소폭 하락했다. PMI는 50을 기준으로 업황의 확장과 위축을 가늠한다. 이는 중국의 회복세가 아직 안정적인 기반을 찾지 못했음을 보여주고 있다.

투자자들은 또 일본, 호주, 인도 서비스 PMI와 태국과 필리핀의 최신 인플레이션 데이터(CPI)도 주목하고 있다.

통화 거래자들은 현재 위안화와 엔화의 하락을 늦추기 위해 베이징과 도쿄 당국의 개입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그러나 주요 초점은 중국에 집중돼 있다. 올해 경제는 자산의 광범위한 부진, 재정 및 통화 부양에 대한 요구 증가를 촉발하면서 침체됐다.

그러나 PMI 데이터에 따르면 서비스 부문 활동은 상당히 잘 유지되고 있으며 올해 들어 매달 확대되고 있다.

당국이 위안화의 하락을 막기 위한 노력을 강화함에 따라 중앙은행이 통화를 더 높게 고정하고 주요 국영은행들이 다시 달러 예금 금리를 낮추면서 4일 위안화는 달러 대비 1주일 만에 최고치로 상승했다.

3일 중국은 8월 1일부터 반도체와 전기 자동차에 널리 사용되는 일부 금속의 수출에 대한 일련의 제한을 발표했다. 이는 무역 전쟁을 가속화하고 잠재적으로 글로벌 공급망에 더 많은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

이는 이번 주로 예정된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의 베이징 방문을 앞두고 나온 것이다.

한편, 호주 준비은행이 기준 금리를 4.10%로 보류한 후 호주 달러가 나흘째 상승했다. 호주는 인플레이션을 길들이기 위해 추가적인 긴축이 필요할 수 있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SW

psj@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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