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각국 외교단·국제기구에 태풍 안전대책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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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각국 외교단·국제기구에 태풍 안전대책 주문
  • 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 승인 2023.08.11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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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에 이어 8일에도 공문
지방 참관-장거리 여행 삼가야
북한 외무성 의례국이 각국 외교 및 국제기구 대표부에 보낸 태풍6호 관련 공문. 사진=주북러시아대사관
북한 외무성 의례국이 각국 외교 및 국제기구 대표부에 지난 8일 보낸 태풍6호 관련 공문. 사진=주북러시아대사관

[시사주간=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북한 외무성 의례국은 각국 외교 및 국제기구대표부 앞으로 공문을 보내 태풍 6호에 대한 안전대책을 세우라고 주문했다.

의례국은 공문에서 “태풍 6호가 일부 지역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특히 10~11일 강풍이 불면서 일부 해안에서 해일도 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방참관이나 장거리려(여)행을 될수록 삼가는 등 사소한 인명 및 재산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대책을 세워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북한 외무성 의례국이 지난 1일 보낸 공문. 사진=주북러시아대사관
북한 외무성 의례국이 지난 1일 보낸 공문. 사진=주북러시아대사관

북한은 6호 태풍이 발생해 3~4일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지난 1일 각국 외교 및 국제기구대표부 앞으로 공문을 보냈다가 8일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든다는 소식에 다시 한번 공문을 발송했다.

한편 북한 조선중앙TV는 “10일 현재 경상남도 통영시 부근 지역에 상륙한 태풍 6호(카눈)가 북한에 점차 영향을 주기 시작했다”면서 각 지역별 비내림량과 바람속도 등을 내보냈다. SW

ysj@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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