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주간=유진경 기자] 가덕도신공항의 2029년 12월 개항을 위해 정부가 본격적으로 팔을 걷어붙였다.

국토교통부는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로 추진 중인 부산 가덕도 신공항 건설사업의 기본계획(안)에 대한 관계기관 협의를 본격 추진해 올해 말 확정·고시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기본계획은 지난 3일 국토부가 발표한 2029년 12월 개항 추진 로드맵에 따라 기본계획용역을 통해 마련됐다. 전략환경영향평가 협의를 진행 중이다.

가덕도신공항은 24시간 운영 가능한 국제공항이다. 2029년 12월 개항을 목표로 활주로, 여객·화물터미널, 공항 접근도로·철도건설 및 물류·상업시설 등을 위한 장래 활용부지도 조성할 계획이다.

신공항의 적기 개항을 위해서는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신설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법안'이 국회 상임위원회의 심사를 받고 있다.

정용식 국토부 항공정책실장은 "올해 말 기본계획 고시, 내년 초 부지 조성을 위한 턴키 발주 등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신공항의 국제 항공 네트워크와 부산 신항의 국제 해양 네트워크 연계 효과를 통해 부산·울산·경남 지역의 경제 활력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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