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 갈아타는 시간에 신류시장 들러
시합때 긴장되고 다부진 모습은 없어
시합때 긴장되고 다부진 모습은 없어

[시사주간=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2관왕에 올랐던 북한 기계체조 선수 안창옥(20) 선수가 지난 7일 귀국길에 중국 단둥 시장에서 가방을 사는 모습이 포착됐다.
안 선수는 단둥에서 기차로 갈아타는 시간에 도매시장인 신류시장에 들러 가방을 구입했다.
점포에서 가방을 고르던 안 선수는 주인이 다른 것을 찾고 있을 때 카메라를 의식한 듯 손을 흔들며 배시시 웃는 모습이 영락없는 스무살 모습이다. 시합 때 긴장되고 다부졌던 모습은 온데간데없다.
다른 선수는 가방을 두 개나 고르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안창옥은 지난달 28일 항저우 황룽 스포츠센터 체육관에서 열린 기계체조 여자 도마와 이단평행봉 결승에서 모두 금메달을 획득해 2관왕이 됐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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