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통령···이재명 22%, 한동훈 14%
상태바
차기 대통령···이재명 22%, 한동훈 14%
  • 황영화 기자
  • 승인 2023.10.13 13:10
  • 댓글 0
  • 트위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퇴원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9일 오후 서울 강서구 발산역에서 진교훈 강서구청장 후보 지원유세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퇴원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9일 오후 서울 강서구 발산역에서 진교훈 강서구청장 후보 지원유세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시사주간=황영화 기자]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대를 회복하며 선두를 유지하고 있는 여론조사 결과가 13일 나왔다.

한국갤럽에 따르면 지난 10~12일 전국 유권자 1002명에게 '앞으로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정치 지도자, 즉 장래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자유응답)에 이재명 대표가 22%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한동훈 장관은 14%가 선택해 2위였다. 이어 오세훈 서울시장(4%), 홍준표 대구시장(3%),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2%),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김동연 경기지사·이탄희 민주당 의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각 1%) 등의 순이었다.

이 대표는 직전인 지난달 5∼7일 조사에서 19%를 득표했으나 3%포인트 상승해 다시 20%대를 회복했다.

한 장관은 여권 인사 중 선두를 유지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6월 2주 조사에서 처음 이름을 올린 그는 지난 조사보다 2%포인트 올라 최고치를 기록했다.

민주당 지지자(342명) 중에서는 55%가 이 대표를 택했고, 국민의힘 지지자(345명) 가운데서는 35%가 한 장관을 꼽았다. 중도층에서는 이 대표 23%, 한 장관 10%, 홍 시장 5% 순이다.

갤럽은 "조사 결과는 현재 전국적 지명도나 대중적 인기, 조사 시점 이슈가 반영된 지표로 봐야 한다"며 "다음 대선 출마를 전제로 한 질문이 아니며 자유응답 특성상 유권자가 주목하는 인물 누구나 언급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 제공으로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 전화조사원 인터뷰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4.2%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SW

hyh@economicpost.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