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부총리와 만난 자리서 문제 제기, 경고
일부 기업과 일부 금융 기관에 대해 제재
일부 기업과 일부 금융 기관에 대해 제재

[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중국 기업들이 서방의 제재에도 불구하고 러시아 전쟁에 장비가 유입되는 것을 돕고 있다는 증거를 발견했으며 중국에 단속을 촉구했다고 10일(현지시간) 밝혔다.
옐런은 이틀 동안 허 리펑 중국 부총리와 만난 자리에서 이 문제를 제기하면서 "러시아 군에 도움이 되는 장비가 제재를 피하고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을 지원하기 위해 모스크바로 들어가고 있다는 우려를 표명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옐런은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나는 기업들이 러시아의 방위 산업 부문에 물질적 지원을 제공해서는 안되며 그렇게 할 경우 심각한 결과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말했다.
또 "우리는 러시아의 잔인하고 불법적인 전쟁 수행을 돕는 이러한 물질적 흐름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러시아의 전쟁 노력을 돕는 모든 기업이 제재에 직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녀는 미국 정부가 이미 러시아의 장비 확보를 돕고있는 중국의 일부 기업을 포함한 여러 민간 기업과 이러한 노력을 지원할 수있는 일부 금융 기관에 대해 제재를 가했다고 말했다.
그녀는 관련된 회사의 이름이나 반응에 대해 더 이상 자세히 설명하지 않았다. SW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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