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CEO "올트먼 어디로 가든 오픈AI 지배구조 바뀌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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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CEO "올트먼 어디로 가든 오픈AI 지배구조 바뀌어야"
  • 유진경 기자
  • 승인 2023.11.2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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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창립자 샘 올트먼 해임 여파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오픈AI의 최대투자사인 마이크로소프트(MS)의 사티아 나델라 최고경영자(CEO)가 오픈AI의 지배구조에 변화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사진은 지난 6일 올트먼(왼쪽) 당시 CEO가 미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오픈AI 첫 개발자회의에서 사티아 나델라 MS CEO와 함께 무대에서 발언하는 모습. 샌프란시스코=AP
오픈AI 창립자 샘 올트먼 해임 여파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오픈AI의 최대투자사인 마이크로소프트(MS)의 사티아 나델라 최고경영자(CEO)가 오픈AI의 지배구조에 변화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사진은 지난 6일 올트먼(왼쪽) 당시 CEO가 미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오픈AI 첫 개발자회의에서 사티아 나델라 MS CEO와 함께 무대에서 발언하는 모습. 샌프란시스코=AP

[시사주간=유진경 기자] 오픈AI 창립자 샘 올트먼 해임 여파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오픈AI의 최대투자사인 마이크로소프트(MS)의 사티아 나델라 최고경영자(CEO)가 오픈AI의 지배구조에 변화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나델라 CEO는 "이 시점에서 지배구조와 관련해 뭔가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이 매우 분명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MS가 "이 문제에 관해 이사회와 좋은 대화를 나눌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올트먼의 자리 이동으로 오픈AI가 피해를 볼 것이란 우려를 일축하면서, 인공지능(AI) 연구가 계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런 발언이 올트먼과 그레그 브록먼 오픈AI 공동창업자의 MS 합류와 관련한 혼란을 해소하진 못했다고 CNBC는 보도했다.

앞서 올트먼과 브록먼 등이 MS에 합류할 것이라는 사실이 알려진 뒤, 오픈AI 직원 수백명이 현 이사진의 사퇴를 요구하며 MS로 집단 이직하겠다고 밝힌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서도 나델라 CEO는 오픈AI 직원들이 이동을 할지 말지는 선택에 달려있다면서 "나는 두 가지 선택 모두에 열려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오픈AI의 비영리성 논란에 대해선 MS가 오픈AI의 비영리 뿌리를 존중하며, AI가 안전한 방식으로 개발돼야 한다는 것에 공감한다고 말했다.

오픈AI는 AI에 대한 공익적 연구를 목적으로 하는 비영리법인이다. 올트먼은 수익성을 추구하는 방향을 주장해 이사회와 갈등을 빚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SW

yjk@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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