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장중 한때 애플 제쳐 뉴욕증시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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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장중 한때 애플 제쳐 뉴욕증시 “들썩”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24.01.12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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쳇GPT 제조업체 오픈에 대한 투자가 효자
장중 한때 2% 상승, 2조 903억 달러 기록
사진=AP
사진=AP

[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마이크로소프트(MS)가 11일(현지시간) 애플을 잠시 추월했다. 2021년 이후 처음으로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기업이 된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주가는 쳇GPT 제조업체 오픈에 대한 투자를 통해 생성 인공지능(AI)에 대한 초기 주도권을 잡으면서 지난해부터 급격히 상승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주가는 0.5% 상승하여 2조 8,590억 달러의 시장 가치를 기록했다. 장중에는 2%까지 상승하며 잠시 2조 903억 달러의 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애플 주가는 0.3% 하락 마감해 시가총액 2조 8,860억 달러를 기록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은 수년간 1위 자리를 다투었다.

AI의 생산성 소프트웨어 제품군 전반에 걸친 기술은 지난해 7-9월 분기에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의 반등을 촉발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

한편, 애플은 최대 현금 공급처인 아이폰을 포함한 수요 약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주요 시장인 중국의 수요는 중국 경제가 팬데믹으로 부터 더딘 회복과 화웨이의 부활로 인해 침체됐다.

증권사 레드번 애틀랜틱은 고객 노트에서 "중국이 향후 몇 년 동안 실적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며 애플의 주식을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애플의 주가는 지난 1월 종가 기준으로 마이크로소프트의 1.8% 상승에 비해 3.3% 하락했다.

지난해 12월 14일 시가총액이 3조 8100억 달러로 정점을 찍은 애플의 주가는 지난해 48% 상승하며 마감했다. 이는 마이크로소프트가 발표한 57%의 상승률보다 낮은 수치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코로나19로 인한 공급망 부족에 대한 우려가 아이폰 제조사의 주가를 강타했던 2021년을 포함해 2018년 이후 몇 차례 애플을 제치고 가장 가치 있는 기업으로 잠시 주도권을 잡았다.

현재 월스트리트는 마이크로소프트에 더 긍정적이다. 이 회사는 "매도" 등급이 없으며 분석가 거의 90%가 주식을 살 것을 권장한다.

애플은 2개의 "매도" 등급을 가지고 있으며, 회사를 다루는 분석가들 중 3분의 2만이 "매수" 등급을 매겼다. SW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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