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민주당 지지율 37%로 경합···개혁신당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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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민주당 지지율 37%로 경합···개혁신당은 6%
  • 황영화 기자
  • 승인 2024.02.21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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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평가 긍정 46% 부정 43% 비슷한 수준
이재명 부정 평가 61% 달해…긍정 평가는 32%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23년 12월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민주당 대표실을 예방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환담을 나누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23년 12월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민주당 대표실을 예방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환담을 나누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시사주간=황영화 기자] 4·10 총선을 50일 앞둔 현 시점에서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큰 차이 없이 경합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0일 나왔다.

KBS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 전국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3000명을 상대로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37%로 같았다.

이어 개혁신당과 녹색정의당은 각각 6%, 1%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보면 대구·경북(59%)과 부산·울산·경남(47%)에서 국민의힘이 앞섰다. 반면 인천·경기(41%), 광주·전라(62%)에서는 민주당이 강세를 보였다.

이외에 서울과 대전·세종·충청, 강원·제주에서는 오차 범위 내에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지역구 국회의원은 어느 당 후보를 뽑을지'에 대한 조사에서는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각각 33%, 34%로 오차 범위 내에서 경합을 벌였다. 아직 결정하지 못했거나 투표할 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27%였다.

비례대표 후보 투표 정당은 국민의힘 비례정당이 30%를, 민주당이 추진하는 통합형 비례정당이 28%를 기록하며 마찬가지로 오차 범위 내 접전을 보였다.

'총선에 대한 인식' 조사에서는 '현 정부 견제를 위해 야당에 힘을 실어야 한다'(49%)는 의견이 '현 정부 지원을 위해 여당에 힘을 실어야 한다'(40%)는 의견을 앞섰다.

과반 의석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정당은 민주당이 37%로 국민의힘 29%보다 많았다. 과반 의석 정당이 안 나올 것이라는 응답은 17%였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한 긍정·부정 평가는 각각 46%, 43%로 비슷한 수준이었다. 반면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경우 부정 평가(61%)가 긍정 평가(32%)를 크게 웃돌았다.

이번 조사는 전화면접조사로 이뤄졌다. 지역별 정당 지지도를 제외한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1.8%포인트(p)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SW

hyh@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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