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F1캠핑장, 내외국인 방문객 전년비 3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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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F1캠핑장, 내외국인 방문객 전년비 3배 증가.
  • 시사주간
  • 승인 2013.10.09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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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사주간=경제팀]

포뮬러원(F1) 코리아 그랑프리 기간 중에 운영된 해남오시아노 F1 캠핑장이 인기 상종가를 누렸다.

F1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대회 전날인 3일부터 결선 당일인 6일까지 3350명의 내외국인이 캠핑장을 찾아 전년보다 3배나 증가했다. 캠핑카는 185대 740명, 텐트는 652동 2610명에 달했다.

F1 캠핑장은 캠핑카 200대, 텐트 800동의 부지에 이동파출소, 현장진료소 등 안전시설과 화장실, 샤워실, 개수대, 전기공급시설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춘 자연체험형 숙박시설로서 3일부터 7일까지 F1관람객들에게 무료로 제공됐다.

환상적인 경관과 쾌적한 시설 탓에 외지인들의 방문이 특히 많았다.

실제 이용객의 64%가 수도권 거주자로 이들은 주변 절경과 훌륭한 시설에 만족감을 감추지 않았다.

서울 강남에서 가족과 함께 캠핑장을 방문한 김선우(35)씨는 "바닷내음과 청량한 공기를 맘껏 마시니 머리가 맑아지고 스트레스가 확 날아가는 기분"이라며 "내년에도 F1 캠핑장을 꼭 방문하고 싶다"고 말했다.

브라질에서 온 페드로씨(27·KAIST 재학)는 "브라질 상파울로에서도 F1이 열리지만 비싼 숙박요금이 문제"라며 "바다 위에 석양이 있는 아름다운 환경에 무료 캠핑장을 조성한 곳은 코리아 그랑프리뿐"이라고 엄지손가락을 치켜들었다.

F1조직위 박수철 대회지원부장은 9일 "앞으로 전남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핫 트랜드인 캠핑과 F1대회를 결합, 코리아 그랑프리만의 대표 아이콘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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