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란봉구역의약품관리소 종합약국
구역병원, 동진료소와 실시간 연계
의료봉사 진행 봉사용 로보트 갖춰
구역병원, 동진료소와 실시간 연계
의료봉사 진행 봉사용 로보트 갖춰
[시사주간=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평양에 24시간 봉사체계로 운영되는 약국이 처음으로 등장했다.
북한 소식을 전하는 한 소식통은 25일 '모란봉구역의약품관리소 종합약국'은 선진의료봉사환경을 갖춘 본보기약국이라고 소개했다.
약국에는 구역병원, 동진료소와 실시간 연계를 가질 수 있는 체계가 갖춰져 약국과 연결된 해당 치료예방기관에서는 구급환자 치료에 필요한 약품봉사를 우선적으로 신속정확히 받는 것이 가능하다고 했다.
또 전쟁노병(참전자)과 영웅, 영예군인과 장수자는 물론 장애자들까지 포함해 구역내 전체 주민들의 주소와 그들의 건강상태가 등록돼 있는 주민건강관리체계도 확립됐다고 전했다.
제조실에는 자동탕약기가 있어 처방에 따르는 고려약을 1회용으로 포장해 봉사하고 있으며 검사실에서는 최신진단설비로 손님에게 간단한 검사도 해주고, 약국에는 여러 의료봉사를 진행할 수 있는 봉사용 로보트도 갖춰져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약국에는 실시간 온도감시체계가 도입된 약품창고도 있어 일단 비상방역상황이 발생하게 되면 이에 대처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언급했다.
특히 사람들의 눈길을 끄는 것은 고려약초매대로 매대에는 인삼, 만년버섯 등 수백 가지 약재들이 들어 있는 약초서랍이 벽면에 진열돼 손님들의 증상과 체질에 맞는 고려약을 첩약과 탕약, 가루약의 형태로 봉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SW
ysj@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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