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음담패설 50억 협박사건…"반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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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음담패설 50억 협박사건…"반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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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9.07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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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주간=문화팀]
  '음담패설 50억 협박사건'에 연루된 영화배우 이병헌(44)이 "숨만 쉬며 지내고 있고 반성한다"고 사과했다.

이병헌은 5일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와 소속사 BH 엔터테인먼트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깊은 후회와 반성의 시간을 보내고 있고 많은 분의 사랑을 받았던 배우로서 큰 책임감에 대해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가장 중요하고 가슴 아픈 건 내게 가장 소중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큰 실망과 상처를 줬다는 점"이라며 "내 옆을 지켜주는 아내와 가족에게 더는 실망을 주는 일이 없도록 평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늘 반성하는 마음으로 내게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며 살겠다"고 했다.

이병헌은 지난 6월 말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함께 술을 마신 그룹 '글램'의 멤버 다희(20)와 모델 이모씨(24)로부터 "50억원을 주지 않으면 술자리에서 오간 음담패설 동영상을 공개하겠다"고 협박을 받았다.

이병헌은 지난달 28일 소속사를 통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1일 다희의 자택 인근에서 잠복하다가 다희와 이씨를 검거했다. 경찰이 확보한 음담패설 영상은 이병헌이 이들에게 성적 취향을 묻는 장면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강남경찰서는 3일 다희와 이씨를 공갈미수 혐의로 구속했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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